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쌍용자동차,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위한 간담회 개최

2021.08.18


▪ “쌍용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 시민운동본부” 대표단 평택공장 방문, 관리인과 면담
▪ 회생절차 진행 경과, M&A 추진사항, 평택공장 이전 및 신 공장 건설 문제 등 지역 관심사 설명
▪ 정상화를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감사 및 M&A를 통한 회생절차 조기 종결 의지 전달


쌍용자동차는 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“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 시민운동본부” 대표들이 평택공장을 방문해 관리인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.


이날 평택공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범 시민운동본부의 공동 본부장을 맡고 있는 평택상공회의소 이보영회장, 평택시 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 및 시민사회재단 조종건 대표, 평택상공회의소 오병선 사무국장 등 5명과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과 이상구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상황에 대한 설명과 지역 관심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.


우선 회생계획 인가 전 M&A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11곳으로, 8/27일까지 가상데이터룸을 통한 현황파악, 공장방문 및 경영진 면담 등 예비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며, 오는 9/15일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고 설명했다.


정용원 관리인은 쌍용자동차의 M&A 성사여부와 관련하여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상황에서 사업기회 포착을 위한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있어 M&A 성공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하고, 최적의 인수자와 M&A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할 것임을 밝혔다.


또한, 쌍용자동차 현 부지의 개발과 신공장 건설 방안에 대해 평택시, 경기도 및 유관기관과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, 특히 공장 이전 부지 선정은 향후 자동차 연구개발 및 생산공장으로서의 입지조건과 물류, 경제성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서 회사가 최종 결정할 것이나, 평택시 등 관계기관의 행정절차 및 회사 인수 예정자의 의견 수렴 등 제반 절차를 거쳐야 함으로 확정까지는 다소 시일이 필요하며, 항간에 떠도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. 다만,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결론을 도출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탈바꿈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.
이번 간담회에 참여했던 시민단체 대표들은 “쌍용자동차와 지역사회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쌍용자동차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.”는 의사를 밝혔다.


한편, “쌍용자동차 조기정상화 범 시민운동본부”는 평택상공회의소, 평택시 발전협의회,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,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, 평택 YMCA, 주민자치협의회, 평택시 새마을회 등 평택지역 30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지난 4/26일 발족됐다.


범 시민운동본부는 발족 후 평택시 경제에 큰 역할을 해온 쌍용자동차의 조기 회생을 위해 지난 5월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통해 평택 시민 4만 5천명의 서명을 받아 6/23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 한 바 있다.


정용원 관리인은 “그동안 평택 지역 시민단체들이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 주신데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”며 “노사가 힘을 합쳐 조속한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이뤄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 전개 등 지역사회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.”고 말했다. <끝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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