Q : [유지관리]발생되는 냄새로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.
정확한 사항은 직접 차량 상태를 확인해 보아야겠지만, 냄새만으로도 현재 차량 상태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.
<< 차 안 퀘퀘한 냄새 >>
차량 안의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면서 발생되는 냄새입니다.
곰팡이는 습도가 높은 장소나 비가 오는 장마철에는 더욱 심하게 발생됩니다.
이러한 냄새가 날 경우, 맑은 날 햇볕에서 차 문과 트렁크를 모두 열어 통풍을 시켜주고, 겨자물을 이용하여 송풍구 주위에 뿌리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.
<< 달콤한 냄새 >>
냉각수 누수를 의심해 볼 수 있는 냄새로 기화된 상태의 부동액은 인체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냄새가 난다면 신속히 차량 점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.
<< 가죽 타는 냄새 >>
사이드 브레이크 케이블 리턴 불량으로 브레이크 라이닝이 탈 때, 이런 냄새가 자주 발생될 수 있습니다.
<< 식초 냄새 >>
전압 조정기의 고장으로 배터리가 과잉 충전되었을때 발생될 수 있으며, 이때는 창문을 모두 열어둔 상태에서 헤드라이트, 에어컨 등 전기소모장치를 모두 작동시키면 냄새가 사라집니다. 그러나, 차량 점검은 받으셔야 합니다.
<< 고무 타는 냄새 >>
팬벨트 이완 또는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주행할 경우 발생될 수 있습니다.
다만, 팬벨트가 이완된 경우 엔진 RPM(회전수)를 높이면 끼릭~끼릭~ 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기에 이 소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.
<< 나무 타는 냄새 >>
슬립 현상으로 인해 클러치 디스크가 탄 경우, 과도하게 반클러치를 사용한 경우, 클러치 디스크 교환주기가 되었을 경우 발생될 수 있습니다. 이때는 정비소에서 정비를 받아야 합니다.
<< 플라스틱 녹는 냄새 >>
주로 오래된 차에서 이러한 냄새가 자주 나타나는데, 이는 배선에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.
<< 기름 타는 냄새 >>
엔진 오일이 새거나 엔진 수리 중 배기관에 묻었던 오일이 탈 때 또는 엔진오일 부족으로 엔진 마찰부에서 오일이 타는 경우 발생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냄새가 나는 경우 신속히 정비를 받으셔야 합니다.(엔진 주변의 연료 계통 부품에서 연료 누유로 인해 엔진 열에 경유가 타는 냄새)